전체 글32 중국인들, "약국 돌며 감기약 사재기"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감기약, 해열제 대란 우려가 커지자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의약품을 사재기한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30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경기 평택당진항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주부터 어떤 사람이 중국에 보낸다며 타이레놀과 부루펜 등을 반복해 대량으로 사 갔다."며 "한 번 올 때마다 감기약 30여 통을 구매했다."라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대형약국에도 최근 30대로 보이는 중국인 남녀가 찾아와 해열제인 타이레놀과 감기약인 테라플루의 대량 구매 가걱을 문의했다. 보따리상들의 대량 구매 외에도 현지 가족에게 보낼 상비약을 한국에서 구매하는 중국인들도 늘고 있다. 한 중국인 유학생은 "상하이에 계신 어머니가 구하지 못한다고 해서 한국에 있는 의약품을 보내 드.. 2022. 12. 30. 이대목동 신생아 집단사망 "의료진 전원 최종 '무죄' "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 4명에게 오염된 주사를 맞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료진들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대목동병원 ㄱ 교수외 전공의, 수간호사 등 의료진 7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 12월 이대목동병원 신상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에게 오염된 주사기를 맞혀 패혈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의료진들은 스모프리피드(영양제) 1병을 소분해 신생아들에게 주새했는데, 검찰은 의료진의 과실로 주사액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오염돼 감염을 일으켰다고 의심했다. 하지만 1,2심은 검사의 입증 부족을 이유로 의료진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1.. 2022. 12. 30. 조직검사 없이 암 진단 개발 중 "방사성의약품" 신체 조직 일부를 떼어내는 조직섬사 없이도 조기에 암 진단을 할 수 있는 '방사성의약품'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진단을 넘어 치료용으로도 개발 중이다. 방사성의약품이란 진단 혹은 치료용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와 이 동위원소를 질병 부위로 옮기는 '물질'이 결합한 의약품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전립선암에 과발현 되는 단백질을 표적 하는 펩타이드에 진단용 동위원소를 붙인다. 이 방사성의약품을 몸에 주입하면 암세포에 찾아간 동위원소가 빛을 뿜어내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 CT)를 통해 진단된다. 기존에는 암 진단 시 내시경을 이용하거나 침습적인 방법으로 신체 조직 일부를 떼어내 환자의 심리적 부담이 큰 편이었다. 반면 방사성의약품은 정맥에 약물을 주사해 영상진단 기기로 확인하기 때문에 환자 .. 2022. 12. 30. 과천 방음터널 골조만 남은채 매캐한 냄새 진동 방음터널 내부 벽면은 불이 시작된 성남 방향은 물론 양방향 모두 앙상한 뼈대만 남은 상태다. 터널 안 곳곳에는 불에 탄 40여 대의 차체가 그대로 널브러져 있었다. 좁은 터널에 뿌연 연기가 가득 들어차 있어 입구에서는 수십m 앞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불은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4시 12분께 완전히 꺼졌지만, 매캐한 냄새도 여전히 진동했다. 혹시 있을지 모를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소방복이 검게 그을린 모습의 소방대원들과 소방차량이 불이 난 지 4시간이 지난 후에도 터널 안팎을 오가고 있었다. 화재 현장으로부터 1km 넘게 떨어져 있는 북의왕 톨게이트에서부터 불탄 냄가사 코를 찔러 화재의 규모를 실감케 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방음터널 양방향 진입이 통제되면서 일대 도로에서 수 시간 동.. 2022. 12. 29. 서울 지하철 버스 요금 인상, "시민들 한숨" 서울시는 29일 대중교통 경영 악화 상황 개선과 중단 없는 대충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4월 말 대중교통 요금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서울 대중교통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이 1250원, 시내버스는 1200원이다. 300원씩 인상된다면 지하철은 1550원, 시내버스는 1500원이 된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에 대해 지하철과 버스 누적 적자가 심한 데다 정부가 내년에 노약자 무임수송 손실 예산을 지원하지 않기로 하면서 더는 버틸 수 없다고 판단해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 서울 지하철은 한 해 평균 9200억원의 적자를 냈다. 2020년 적자는 1조 1448억 원으로 처음 1조 원을 넘겼다.. 2022. 12. 29. 폐지값 폭락 "생계 막막" 한숨 쉬는 노인들 서울시 복지정책과는 8월부터 노인들에게 안전, 냉방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노인들은 입을 모아 정부에서 아무것도 지원받지 못했다고 말할까? 조사 과정에서 이 사업의 허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서울시에서 통합적으로 안전, 방한용품을 지급하는 사업의 경우 시에서 2년에 한 번, 자치구에서 1년에 한 번 실태조사를 통해 복지 대상을 선정한다. 자치구에 의의로 용품이 필요한 노인들을 전수 조사해 물품을 나눠주다 보니 추산되지 못한 일들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폐지 수입 노인에게 안전용품을 지급하는 사업은 정부에서 예산을 배정하지 않은 "비예산 사업"이다. 온전히 민간단체의 도움으로 폐지 수집 노인들에게 안전, 방한용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폐지 재활용 사업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2022. 12. 29. 교수 채용 비리, 개인정보 유출, "경북대 위신 실추" 경북대학교는 올해 교수 채용 비리와 재학생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대량 유출 등 각종 사건들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 어느 기관보다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대학에서 불법 행위가 잇따라 터지면서 지방 거점 국립대로서의 위신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올해 경북대에선 예술대 국악학과 전현직 교수 3명이 교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위계공부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진행된 국악학과 교수 공개 채용 심사에서 현직 교수의 제자인 특정 지원자에게 유리하도록 심사기준을 바꾼 혐의다. 채용 비리를 주도해 구속 기소된 국악학과 학과장과 교수 등 2명은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국악학과 교수에겐 벌금 7.. 2022. 12. 29. "빛 갚는 게 재테크" 고금리, 대출 고금리발 디베버리징 움직임에 은행들이 울상이다. 금리를 정하는 데 금융당국이 압박을 가하며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데다 대출 잔액이 줄면서 수익 기반 자체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일시적으로 높은 순익을 거두고 있지만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향후 실적이 크게 악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5대 은행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가계대출은 이미 11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11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3조 346억 원으로 10월 말(693조 6475억 원)보다 6129억 원 줄었다. 지난해 말 709조 529억 원과 비교했을 때는 16조 원 넘게 감소했다. 지금까지 추이로 볼 때 이달에도 감소가 유력하다. 1년 내내 추세적으로 대출이 주는 기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셈.. 2022. 12. 2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