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 취업, 수도권-지방 격자는 더 벌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난해 4년제 대학과 전문대, 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이 2020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취업률 격차는 더 벌어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2월 및 2020년 8월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54만 929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취업 및 진학 여부, 급여 수준 등을 조사한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를 26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은 67.7%로 2020년보다 2.6%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67.1%) 보다 높고 2018년(67.7%)과 같은 수치다. 교육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고용시장 회복된.. 2022. 12. 28. 영끌족 한숨 ,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월 소득 60% 쓴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기존 주택담보대출 보유 차주의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3년 6개월 만에 60%선을 다시 넘어섰다. 주담대 보유차주가 평균적으로 소득의 약 60%를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다는 얘기다. 26일 한국은행의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 (DB)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주택담보대출 보유차주의 평균 DSR는 60.6%를 기록했다. 관련 규제 강화 영향으로 55% 안팎까지 떨어졌던 평균 DSR는 정책 금리 안상이 시작된 지난해 3분기 (57.1%)를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다. 같은 해 4분기 57.8%, 올해 1분기 58.7%, 2분기 59.4% 등으로 분기마다 상승했다. 실제로 연봉 5000만 원의 직장인 A씨는 6개월 만에 보유한 주담대의 DSR.. 2022. 12. 28. 파주 택시기사 살해, "옷장에 은폐한 30대 구속" 3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과 접촉사고가 난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집 옷장에 숨긴 사건 관련, 택시기사를 집으로 유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채널A는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삼거리에서 발생한 이모(32)씨 차량과 택시기사 A(60)씨 차량 접촉사고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흰색 SUV차량이 큰 길로 우회전을 하기 위해 나와있고 직진하던 택시가 이 차량 앞부분을 그대로 들이받는다. 잠시 뒤 운전자 모두 차에서 내리더니 횡단보도 앞에 서서 한동안 대화를 나눈다. 두 사람은 택시를 이리저리 살피고는 약 15분 뒤 두 차량이 나란히 현장을 떠난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씨가 살던 파주시의 아파트로 6km를 이동했다. A씨는 이로부터 닷새 뒤 이씨 집 옷장에서.. 2022. 12. 28. 중국 비밀경찰, 의심 식당 30년 임대, 돌연 폐업 중국이 외국에서 '비밀 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이 당초 30년짜리 임대차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식당 대표 A 씨는 서울에서 20년 안팎 중국음식점 운영해 왔다. 그는 서울 강남권에 자리를 얻어 현재의 식당을 차리기 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본토 중국요리 전문점을 운영하며 사업을 키웠다. 그러나 A씨는 비밀 경찰서 의혹이 제기되자 돌연 이달 31일까지만 영업하고 다음 달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A 씨는 연합뉴스와 만나 "비밀 경찰서 소식 때문 아니라 1년 전부터 걸려있던 소송이 이제 끝나 장사를 정리하는 것"이라며 "나가달라는 요청에 따라 12월 31일 자로 마감하고 1월 1일에 모두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A 씨는 화교를 대상으로 민원서비스를 제.. 2022. 12. 28. 제롬 파월, 월스트리트, "시장이 Fed를 믿지 못하는 이유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라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부터 "증시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던 뉴욕 월가 까지 지난해 세계 최고의 경제 전문가들이 내 놓은 올해 경제 전망은 결과적으로 모두 엇나갔다. 이에 시장에선 "내년 경제 전망은 잊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지난 2년간 물가 상승세에 대한 평가와 전망이 계속 바뀌었다. 지난해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5.4% 급등하면서 "인플레 공포"가 본격적으로 피어오르자 파월 의장은 "일회성 물가 상승이라면 나중에 사라질 가능성이 큰 만큼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세지만 Fed의 예상 범위 안에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 2022. 12. 28. 결혼 지옥, 과징금 최대 1억, "아동 성추행 논란" 2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하 방심위)에 따르면 논란이 된 "결혼지옥"20회(12월 19일 방송)과 관련한 시청자 민원은 전날 오전까지 총 3729건 접수됐다. 민원이 급증하는 등 방송 내용에 논란이 커지면서 방심위가 휴회 기간인 이번주를 지나 신년이 되자마자 "결혼지옥"에 대한 신속 심의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제작진의 의견 진술을 청취한 뒤 제재 수준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방송법 제100조 제1항 및 같은 제3호에서는 방송사업자 등이 건전한 가정생활의 보호, 아동 및 청소년의 보호와 건전한 인격 형성에 관한 심의 규정을 위반한 경우 5000만 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관계자에 대한 징계 조치를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당 법은 또 방송통신위원회(.. 2022. 12. 28. 물가 정점? 기대인플레이션 반년 만에 3%대 앞으로 1년 동안 물가가 얼마나 오를지에 대한 소비자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반년 만에 3%대로 하락했다. 물가와 금리 수준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2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4.2%)보다 0.4포인트 떨어진 3.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3.3%) 이후 낮은 수준으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 아래로 떨어진 것은 6월(3.9%) 이후 6개월 만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올해 7월 4.7%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후 지난달까지 4%대에서 등락을 반복해왔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체감 상승률을 뜻하는 "물가 인식"은 5.0%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한은 경제통계국.. 2022. 12. 28. 미국 10월 주택 가격 0.5% 하락, "금리 인상 속 4개월 연속 하락"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 속에 미국 20개 도시 주택 가격이 10월에도 하락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 (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도시별 주택 가격을 추적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 쉴러 가격지수는 10월 전달보다 0.5% 하락했다. 앞서 7월 지난 2018년 말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넉 달 연속하락세다. 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폭은 눈에 띄게 둔화했다. 전년 대비 10월 집값은 8.6% 올랐으나, 8월(12.9%)이나 9월(10.4%)에서 상승 폭은 크게 둔화했다. 이 같은 주택 가격 하락세는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 기조 때문이다. 미국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이 발표한 자료에 .. 2022. 12. 2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