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포격1 과천 방음터널 골조만 남은채 매캐한 냄새 진동 방음터널 내부 벽면은 불이 시작된 성남 방향은 물론 양방향 모두 앙상한 뼈대만 남은 상태다. 터널 안 곳곳에는 불에 탄 40여 대의 차체가 그대로 널브러져 있었다. 좁은 터널에 뿌연 연기가 가득 들어차 있어 입구에서는 수십m 앞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불은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4시 12분께 완전히 꺼졌지만, 매캐한 냄새도 여전히 진동했다. 혹시 있을지 모를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소방복이 검게 그을린 모습의 소방대원들과 소방차량이 불이 난 지 4시간이 지난 후에도 터널 안팎을 오가고 있었다. 화재 현장으로부터 1km 넘게 떨어져 있는 북의왕 톨게이트에서부터 불탄 냄가사 코를 찔러 화재의 규모를 실감케 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방음터널 양방향 진입이 통제되면서 일대 도로에서 수 시간 동.. 2022. 12. 29. 이전 1 다음